한강유역환경청이 한강수계법 제정 25주년을 기념해 서울 마포구 문화비축기지에서 16일까지 한강사진전을 연다.
한강수계법은 1990년대 후반 악화된 한강 상수원 수질 개선을 위해 제정된 법으로 이를 토대로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 여러 수질개선사업과 주민지원사업 등이 추진 중이다.
전시회는 ‘한강의 시간을 거슬러: 물과 공존하는 이야기’를 주제로 한강을 추억하면서 한강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어떤 노력이 이뤄졌는지 등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작품들은 2002년부터 21회에 걸쳐 진행된 아름다운 한강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제21회 한강사랑 그림그리기 대회 수상작 등을 ‘한강을 기억하다’, ‘한강과 함께하다’, ‘한강을 지켜오다’, ‘한강을 꿈꾸다’ 등 네 개의 소주제로 나눠 선보인다.
김동구 한강유역환경청장은 “한강수계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관심 및 공헌으로 현재의 깨끗한 한강을 되찾게 됐다”며 “사진 속에 담긴 아름다운 한강의 모습을 즐겁게 관람하길 바라며 앞으로 모두가 안심하고 한강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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