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교통사고 재발 방지 및 시설개선 대책 논의…과속방지턱·도로반사경 등 시설 개선

지난 2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데이터센터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안전개선대책 마련 합동간담회’가 열렸다. 시 제공
지난 27일 인천 남동구 구월동 인천데이터센터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안전개선대책 마련 합동간담회’가 열렸다. 시 제공

 

인천시가 교통사고 안전개선대책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최근 남동구 구월동 인천데이터센터에서 관계기관과 함께 ‘교통사고 안전개선대책 마련 합동간담회’를 했다. 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보행자 교통사망사고 16건에 대해 신속한 현장점검과 시설개선 사안 등에 대해 살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천시 안전예방과, 교통안전과를 비롯한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경찰청, 군·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시는 현장점검을 통해 파악한 사고 원인과 문제점 등을 바탕으로 과속방지턱, 도로반사경, 방호울타리 설치 등 총 34건의 시설 개선안을 논의했다.

 

주요 개선 사항으로는 연수구 하모니로 해돋이공원 버스정류장 앞에 방호울타리를 설치하고, 계양구 계양역 앞 교통안전 표지판을 마련하는 등 총 11건의 개선 계획을 세웠다.

 

또 시는 서구 가좌시장 앞에 LED 횡단보도를 마련하고, 미추홀구 수봉로에 방호울타리를 만드는 등 7건에 대해서는 예산 및 민원발생 등의 이유로 추가 검토 사항으로 분류했다.

 

시는 합동간담회를 통해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교통사고에 대한 자율적 개선을 추진해 주민 안전을 지키고 안전사고 사망자를 감소시킬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합동간담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바탕으로 인천시 지역안전지수를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사고 현장점검과 개선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도모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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