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최근 송현근린공원에서 ‘건강친화형 맨발 걷기 황톳길’ 개장식 행사를 했다고 7일 밝혔다. 행사에는 주민들과 김찬진 구청장, 허종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동구·미추홀구갑)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구는 전국적인 맨발 걷기 열풍으로 동구지역에도 이 같은 길을 만들기 위해 ‘황톳길 조성 사업’을 했다. 구는 300m 길이에 5㎜ 이하 고운 입자의 황토를 15~20㎝ 깊이로 깔아 건식과 습식 모두 체험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또 세족장과 족욕장, 신발 보관함 등을 갖췄다.
김 구청장은 이날 참석자들과 황톳길 맨발 걷기를 체험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민들도 소나무 그늘 아래 시원한 황톳길을 걸으며 더위를 피하기도 했다.
구는 인천교근린공원에도 길이 1㎞ 규모의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하고 있다. 이곳은 오는 23일 공사를 마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다.
김 구청장은 “맨발 황톳길에서 주민 모두가 건강한 여가 활동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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