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보육환경의 공공성 확대를 위해 공공형 어린이집 20곳을 신규 지정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오는 13일까지 교사 대 아동 비율을 낮춘 공공형 어린이집을 신청 받을 예정이다. ‘어린이집 지원 시스템’을 통해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21~2023년까지 해마다 10곳 이상의 공공형 어린이집을 확충하고 있다. 현재 공공형 어린이집은 총 128곳이다.
이에 따라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의 신규 지정으로 공보육 이용률이 지난해 40.3%에서 올해 말 45%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보육이용률은 전체 보육아동 대비 국공립어린이집 등을 포함한 공공성을 확보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아동 비율을 말한다.
시는 공공형어린이집 지정 이후 다양한 평가를 통해 학부모가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운영비, 조리원 인건비, 유아반 활성화 지원금, 누리과정 품질개선비 등을 지원한다. 시의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지원 사업 예산은 총 105억원으로 1곳당 연간 8천만원 가까이 지원하는 셈이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공공형 어린이집 지정으로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환경을 확대할 것”이라며 “많은 어린이집의 참여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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