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교통사고 위험 높은 교차로 3곳 개선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남동구 장곡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해 개선된 교차로에서 어린이들이 걷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가 남동구 장곡사거리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해 개선된 교차로에서 어린이들이 걷고 있다.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 제공

 

한국도로교통공단 인천지부는 교통사고 위험이 높은 주요교차로 3곳의 개선 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공단은 교통약자‧신호위반 사고가 많은 지역과 혼잡빈도강도를 고려, 6개소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상반기에는 남동구 장곡사거리, 부평구 갈산역사거리, 중구 항동연안입구 등을 개선했다.

 

개선을 거쳐 신호체계 개선, 교통량에 부합하는 신호시간 재배분, 연동체계 조정,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 예방, 보행자 편의 제고를 위한 보행 신호체계 변경 등이 이뤄졌다.

 

그 결과 교차로 주변 차량 속도는 18.8㎞/h에서 20.6㎞/h로 9.6% 올랐고, 지체 시간은 91.4초/㎞에서 79.3초/㎞로 13.2% 감소했다.

 

또 차량 안전 관련 시뮬레이션 분석 결과 상충 건수는 522.7건에서 465.7건으로 10.9% 감소했다.

 

상충 건수는 차량의 이동경로가 교차하는 것을 뜻하며, 상충건수가 적을수록 사고위험은 줄어든다.

 

이번 개선 사업을 통해 차량 속도가 빨라지고 지체 시간이 줄어들면서 도로교통공단은 환경비용 절감액 3억원 포함 연간 약 55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뒀다.

 

한국도로교통공단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에도 주요 교차로를 개선해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