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9월6일부터 인천상륙작전 74주년 기념주간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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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행사 포스터. 인천시 제공

 

인천시는 인천상륙작전 제74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해군과 대한민국 해병대, 통일부, 인천시교육청, 인천보훈지청, 육군제17보병사단 후원으로 오는 9월6~12일 7일간 ‘제74주년 인천상륙작전 기념주간 행사’를 한다고 5일 밝혔다.

 

‘희생으로 얻은 자유, 국제평화도시 인천’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기념식, 추모행사, 시민참여 행사 등 3개 분야에서 모두 30개의 행사가 열린다. 사전 붐업 행사는 오는 19일 시작한다.

 

기념식은 9월11일 내항 1·8부두(개항광장)에서 열린다. 인천시장과 시의회 의장, 국방부 장관, 국내외 참전용사 등의 내빈이 참석해 참전용사 회고사, 축사 및 기념사, 참전국 주요 지휘관 메시지 순으로 이뤄진다.

 

인천 유일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인 콜롬비아군 참전 기념비 추모행사를 시작으로 9월11일 맥아더 장군 부조물 제막식이 열린다. 또 월미도 원주민 희생자위령비 헌화, 해군 첩보부대 전사자 추모식 등 그날의 고귀한 희생에 대한 추모의 시간도 마련한다.

 

올해는 시와 10개 군·구가 협업해 인천 전역에서 지역별 특성에 맞춘 시민참여 행사도 한다.

 

9월11일에는 중구와 동구, 미추홀구가 함께 ‘인천상륙작전 기념 시가행진’을 대규모로 한다. 동인천역에서 인천축구전용경기장까지 1.4㎞를 장갑차와 전차, 취타대, 의장대, 군악대가 시민과 함께 도보로 이동하는 행사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 국제평화도시 인천의 방향성을 제시할 인천평화안보포럼(IPSF)은 9월10일 송도컨벤시아에서 반기문 전 유엔(UN)사무총장의 기조연설로 시작한다. 해외 유명 석학들이 참여한 가운데 ‘한반도 평화안보를 위한 인천대화’를 주제로 열린다.

 

이 밖에도 팔미도 해군군함체험 행사 ‘함 타보자’, 22개 UN참전국 유학생과 함께하는 UNI(Incheon) 평화 캠프, 어린이를 위한 휘호·그림 그리기 대회, 통일부가 주최하는 ‘인천으로 통하나봄’ 등의 행사도 열린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념주간 행사에 다양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리플릿과 홈페이지 등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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