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동서울변전소 조사특위, 26일부터 본격 가동

하남시의회 제1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개최. 하남시의회 제공
하남시의회 제1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 개최. 하남시의회 제공

 

한국전력공사가 추진 중인 하남시 감일동 소재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을 둘러싸고 하남시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본격 가동된다.

 

시의회는 5일 제333회 임시회를 열고 동서울변전소 조사특위 승인의 건 등을 의결했다.

 

조사특위 활동은 오는 10월 23일까지 90일 동안 진행되며 우선 이달 26일부터 5일 동안 시 관련 부서 등을 대상으로 서류 확인 및 현안에 대한 질의 응답, 현장 방문조사 등을 벌인다.

 

이어 관계공무원 증인 및 참고인 채택 등을 통해 의견 청취 방법 등으로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및 증설사업 행정절차 이행 과정과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한다.

 

이 기간 중 특히 행정절차들이 적법‧적절하게 이뤄졌는지, 개발제한구역 변경승인 및 사업 인허가 절차에 문제가 없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시의회는 이를 위해 조사특위 위원장에 강성삼 의원(더불어민주당‧가선거구), 부위원장에 박선미(국민의힘·가선거구) 의원을 각각 선임했다.

 

강성삼 위원장은 “동서울변전소 사업이 진행과정에서 행정상 문제가 있었는지 등을 조사해 시정을 요구하거나 또 대안을 찾기 위해 이번 특위를 가동하게 됐다”면서 “현장도 방문해 사업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해당 사업추진에 따른 주민 피해사항 등이 없는지 적극 살펴볼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국민의힘 4명과 더불어민주당 4명으로 꾸려진 조사특위는 강성삼(위원장)·박선미(부위원장)·정혜영·임희도·최훈종·박진희·오승철·오지연 의원 등이 활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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