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연수구가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으로 ‘2024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사)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하는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자치단체장의 공약과 정책 중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전국 148개 기초자치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다시 쓰는 지방자치, 리질리언스(Resilience·회복력)’라는 주제로 분야별 186개 사례가 경쟁했다.
일자리 및 고용 환경 개선, 사회적 불평등 완화, 경제적 불평등 완화, 인구구조 변화 대응, 기후 환경 생태, 지역문화 활성화, 공동체 강화 등 7개 분야다.
연수구는 ‘다름에서 어울림으로, 내외국인 사회통합 정책 추진’이라는 주제로 내외국인 상생을 위한 정책·제도 개선 및 상생 대책을 위한 외국인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외국인 주민의 빠른 증가를 위기로 인식할 것이 아니라 지역주민의 일원으로 상생하는 정책을 펼친다는 점이 호평을 얻었다.
매니페스토 우수사례는 지방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활용할 수 있도록 책자로 발간할 예정이다. 영상으로도 제작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공개한다.
이재호 구청장은 “선제적으로 외국인 정책 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상호 문화를 이해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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