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 인천시청역 노후 전원공급설비 개량공사 마쳐

인천교통공사가 개통 후 25년이 지난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의 전원공급설비 개량공사를 통해 고압배전반 및 저압배전반, 변압기 등을 교체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개통 후 25년이 지난 인천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의 전원공급설비 개량공사를 통해 고압배전반 및 저압배전반, 변압기 등을 교체했다. 인천교통공사 제공

 

인천교통공사가 개통 후 25년 지난 인천 도시철도(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의 전원공급설비 개량공사를 마쳤다.

 

30일 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이달까지 인천시청역에 있는 고압배전반 및 저압배전반, 변압기 등을 교체하는 작업을 했다. 지난 1999년 10월 개통한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시청역은 전원공급설비 등이 노후했다.

 

교통공사는 이번 개량공사를 통해 변압기는 에너지 효율이 높은 성능우수제품으로 설치하고, 저압배전판은 코로나 방전 및 지진감지 기능을 갖춘 혁신 제품으로 교체, 안정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한국전력공사의 ‘고효율 변압기 지원 효율향상사업’에 선정, 지원금을 받기도 했다.

 

또 원격단말장치(RTU)는 중소기업과 협업을 통해 국내최초로 1G㎐급 CPU, 1Gbps급 통신속도, HMI(Human Machine Interface) 등을 갖춘 고성능 장치를 개발, 현장에 설치했다. 이를 통해 지역중소기업 판로개척에 기여했다.

 

교통공사는 4차산업 혁명에 기반한 기술을 반영, 현장 근무직원이 모니터를 통해 급단전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미러링 기능을 구현했다. 특히 배전반 외함에는 해당 전력시스템의 전선로 접속 및 차단기·단로기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전기흐름도를 부착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했다.

 

정일봉 기술본부장은 “인천시청역 전기실 개량공사로 역사 전력공급계통 안정화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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