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간부 공무원 청렴컨설팅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최근 5~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컨설팅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구 제공
김찬진 인천 동구청장이 최근 5~6급 공무원을 대상으로 청렴컨설팅을 하고 있는 모습. 동구 제공

 

인천 동구는 최근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5~6급 공무원 청렴컨설팅을 3일간 했다고 29일 밝혔다.

 

구는 간부 공무원의 ‘갑질행위’를 예방하기 위해 이번 컨설팅을 준비했다. 김찬진 구청장이 직접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갑질예방교육을 했다.

 

김 구청장은 간부공무원들이 갑질행위에 대해 경각심을 느끼고 청렴한 조직문화를 안착하는 데 앞장설 수 있도록 교육했다. 또 현행법령상 갑질행위 관련 규정 및 주요 유형과 갑질행위에 대한 행정 처분 사례를 설명했다. 이어 ‘청렴실천계획’ 과제 및 당부사항을 전달했다.

 

앞서 구는 교육 전 갑질행위 설문조사도 추진했다. 구는 7급 이하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갑질행위 설문조사 결과를 이번 컨설팅에서 공유하고 개선책을 찾기 위해 논의했다. 또 청렴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머리를 맞대기도 했다.

 

김 구청장은 “이번 청렴컨설팅이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춰 서로 존중하는 수평적인 조직문화의 필요성을 공감하는 시간이었길 바란다”고 했다. 이어 “선후배 간 가교역할을 하는 중간관리자와 부서의 리더인 간부 공무원이 청렴한 조직문화 개선을 위해 함께 솔선수범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는 부서별 청렴 리더 운영회의와 ‘상호 존중의 날 청렴 캠페인’, 내부 강사를 통한 직원교육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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