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교통안전시설을 설치, 어린이 교통 안전 강화에 나선다.
29일 시에 따르면 군·구, 인천시교육청, 인천경찰청 등과 협력해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에 노란 신호등과 바닥형 보행신호등을 확대 설치한다.
시는 올해 35억원을 들여 노란신호등 23개와 바닥형 보행신호등 60개를 설치한다. 지난 2월부터 전수조사를 통해 선정한 후보지에 우선 설치하고, 오는 2026년까지 추가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어린이보호구역 351곳에 신호등을 설치했다. 특히 지난해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조명 강화와 맞춤형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무인 교통단속장비 설치 등의 사업을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올해 11월까지 83곳에 대한 교통신호 시설물 설치를 마쳐 어린이 보행자의 교통환경을 개선하고 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시는 또 차량과 보행자가 많은 도로에서 공사가 이뤄져 횡단보도 이용 및 차량정체가 심화할 수 있는 만큼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한다.
김인수 시 교통국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교통신호시설을 확충해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효과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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