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올 상반기 영업이익 257억원…2년 연속 흑자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 평택공장 전경. KG모빌리티 제공

 

KG모빌리티가 올해 상반기 흑자를 기록하면서 2년 연속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28일 KG모빌리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실적은 판매 5만6천565대, 매출 1조9천866억원, 영업이익 257억원, 당기순이익 865억원 등으로 집계되면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이 같은 결과는 내수 판매 감소에도 신제품 론칭 확대 등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 상반기 판매 실적은 내수는 2만3천978대 등 총 5만6천565대로 지난해(6만5천145대)보다 13.2% 감소했지만, 수출은 9년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보다 24.5% 증가한 3만2천587대를 기록했다.

 

앞서 KG모빌리티는 수출 물량을 늘리기 위해 지난 3월 튀르키예와 뉴질랜드 시장에서 토레스 EVX 시승행사를, 6월에는 뉴질랜드와 파라과이 등지에서 신차 출시와 함께 현지 마케팅 강화에 나서는 등 수출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지난 2016년 상반기 이후 7년 만에 흑자를 기록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면서 KG모빌리티는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의 기반을 다지겠다는 입장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하는 등 KG 가족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흑자 기조를 유지하며 경영정상화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7월 사전예약을 시작한 액티언이 시장에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과 시장 대응을 통해 판매 물량 확대는 물론 재무구조를 한층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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