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에서 최고 등급을 받은 출자·출연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해 도정 가치를 반영한 혁신 사업 추진 성과와 RE100 달성도, 인구문제 해결 등을 평가하기 위해 공공기관 및 기관장 경영평가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25일 발표했다.
가~마 5개 등급 중 가등급에 해당하는 기관은 없으며 나등급에는 7개 기관이, 다등급 11개 기관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라·마등급은 없다.
‘종이 없는 행정’과 G-펀드 조성 등에서 고평가를 받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뿐만 아니라 경기 청년 갭이어 사업 등 9개 혁신 사업을 진행한 경기도일자리재단 등 7개 기관은 나등급을 받았다. 다등급 11개 기관 중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주요 사업성과 평가 부문에서 미흡한 평가를 받았다.
전년 대비 등급이 바뀐 기관은 4개 기관이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경기콘텐츠진흥원이 다등급에서 나등급으로,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라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상승했다. 경기아트센터는 나등급에서 다등급으로 한 등급 하락했으며, 다른 기관들은 등급 변화가 없었다.
출자·출연기관장 평가는 지난해 기준 3개월 미만 근무한 기관장을 제외하고 24개 기관의 전·현직 기관장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도일자리재단·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기관장 등 6명이 나등급을 받았으며, 경기도농수산진흥원·경기아트센터 기관장 등 10명이 다등급을, 한국도자재단·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2개 기관장이 라등급을 받았다.
경기주택도시공사 등 4개 지방공사 사장과 경기도사회서비스원, 경기도의료원 기관장에 대한 평가 결과는 중앙부처(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평가 결과를 반영해 확정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라등급 이하 기관장에 경고 등 후속 조치를 실시하는 한편, 다등급 이상인 기관과 기관장에 대해선 성과급을 지급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공공기관이 성과 창출 및 저출생·기후위기 대응 등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도록 기관별 추진 노력과 성과를 지속 점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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