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과 만나 청년 정책에 대한 의견에 귀를 기울이는 등 소통 행보에 박차를 가했다.
도는 23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성남 판교)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가천대, 강남대, 경기대, 아주대 등 도내 대학 총학생회장단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대학생 리더와의 만남’ 행사를 열었다.
도는 대학별 청년리더(총학생회장단)와의 소통 강화로 신속하게 정책을 홍보하는 한편, 새로운 소통 창구를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 김 지사가 청년리더를 초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김 지사는 당선인 시절부터 기회의 부익부 빈익빈을 없애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민선 8기 도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 ▲경기청년 갭이어 ▲기회사다리 금융 ▲해외취창업 기회 확충 ▲청년 역량강화 ▲해외 봉사단 ‘기회오다’ 운영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청년에게 외국 대학의 연수 경험을 제공하는 경기청년 사다리프로그램의 사업 대상은 지난해 200명에서 올해 270명으로,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는 경기청년 갭이어 사업 대상의 경우 지난해 600명에서 올해 800명으로 각각 확대됐다.
김 지사는 이 자리에서 “자신이 태어난 배경, 입에 물고 태어난 숟가락 색깔 등으로 청년들이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며 “여러분 스스로 행복해지기 위해선 제대로 된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이 정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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