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재해대응 태세 신속 재정비

23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호우 대비를 위해 기흥저수지에서 사전방류를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제공
23일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는 호우 대비를 위해 기흥저수지에서 사전방류를 실시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제공

 

수도권은 물론 전국 곳곳에 호우 소식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가 재해 대응 태세를 재정비, 호우와 대풍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본부장 김종성)는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어선 최근 호우로 불어난 109개 저수지의 물을 수위 조절수문, 사이펀 등을 통해 방류해 홍수저류능력을 확보하고 있다.

 

지난 19일 82%까지 상승했던 저수율은 현재 76%까지 내려왔다. 홍수기 관리 목표 저수율인 80%보다 4% 낮다.

 

또 하천 하류부 54개 배수장에 대해서도 긴급 점검해 정상 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있으며, 배수장 무인 자율 운전시스템 시험 운전을 통해 재해 초기 대응 시 재해예방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기본부 관계자는 “저수지, 배수장 등 재해예방 시설의 상시 점검과 저수지 수위 관리를 통해 장마 및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수시로 변하는 기상 상황에도 흔들림 없이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비상 대응체계를 운영해 농작물 침수 피해 예방은 물론 국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