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인천문화재단 창립 20주년을 기념, 오는 11월 10일까지 상반기 기획전시 ‘벽해상전碧海桑田 : 인천 근현대 풍경’을 연다.
23일 재단에 따르면 기획전시는 지역 내 9곳을 선정, 각 장소의 근대 이미지를 공개한다. 그간 근대 이미지 전시는 중구 일대에 치우친 반면, 이번 기획전은 중구 일대와 미추홀구 문학·학익동, 연수구 송도유원지, 남동구 소래포구, 부평구(조병창, 애스컴시티) 등 인천의 도시 확장에 따라 변화한 지역을 포함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인천의 근대 이미지와 함께 인천을 다룬 시·소설과 예술작품, 신문 기사까지 다양한 자료 관람이 가능하다.
단순 이미지 나열이 아닌 해당 이미지와 관련된 자료를 같이 제공해 공간에 담긴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도록 전시를 구성했다.
또 이번 기획전시는 시민 참여 전시로 구성했다. 시민들이 참여 코너인 ‘인천 현대 풍경’ 구역을 마련, 시민이 소장한 앨범 속 사진이나 풍경을 그린 그림 등을 제출하면 전시할 수 있다. 시민이 인천 풍경의 기록자이자 기억자가 돼 완성해 나가는 전시라는 의미를 담았다.
전시는 매주 화~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관람료는 무료다. 또 매주 월요일(단, 월요일이 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법정공휴일 다음날, 추석 당일에는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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