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과 인천시자원봉사센터가 생활 속 재활용품을 이용한 환경교육에 나섰다.
22일 환경공단에 따르면 이날 환경교육 붐업 자원봉사자 및 시민주간을 맞아 서구 청라사업소 자원순환센터에서 자원봉사자 등 100여명과 함께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을 했다.
앞서 환경공단은 지난 7월부터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 붐업 기간을 정하고, 어린이·장애인·노인·자원봉사자·학생 등 테마별 주간을 통해 시민들에게 환경기초시설을 알리고 있다.
환경공단은 이번 교육에서 인천시자원봉사센터 이대형 이사장과 자원봉사자 50여명,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 김소림 회장, 분과위원 50여명과 함께 했다.
특히 환경공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환경교육과 연계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날 자원봉사자들은 7.5㎏에 이르는 플라스틱 병뚜껑 약 1천개를 가져와 기부했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3가지로 나눠 각각 3시간씩 인증이 가능하도록 했다.
우선 환경공단과 센터는 가정에서 분리한 플라스틱 병뚜껑 20개를 가지고 환경교육을 하도록 했다. 재활용 분리배출 과정에서 부피가 작은 플라스틱 병뚜껑 대부분이 재활용이 이뤄지지 않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2번째로는 환경기초시설 환경교육을 이수하고 부대시설인 공원시설에서 ‘줍깅’ 활동을 하도록 했다. 줍깅은 ‘플로깅’이라는 단어로 많이 알려져, 길거리를 산책하며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환경교육에 앞서 자원봉사 기초소양교육을 하는 등 환경교육과 자원봉사활동을 연계했다.
최계운 공단 이사장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지역 77만여명의 자원봉사자분들이 함께 환경교육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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