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 점검하고 대책 마련 나서

여주시와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 이행상황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와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가 SK하이닉스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협약 이행상황 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여주시 제공

 

여주시와 여주남한강물이용상생위원회(이하 물상생위)가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상생 협약 이행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여주시와 물상생위는 SK하이닉스와 관련 정부부처와 합의한 11개 사업 및 하천기본계획 추진상황에 대한 설명과 물이용 상생위원회의 위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지난 18일 시청회의실에서 대책회의를 진행했다.

 

여주시와 SK하이닉스 등과 맺은 상생협약의 11개 사업 중 현재 시행 및 완료된 사업은 ▲매년 여주쌀 200톤 구매 ▲공장 신증설 면적 확대 ▲도시개발사업 협의 ▲오염총량 지역개발부하량 확보 ▲주민지원사업 확대 등이다.

 

추진 중인 6개 사업은 ▲하수 처리구역 확대 및 공공하수처리시설 지원 ▲용수관로 설치구간에 시설물 설치 시 협조 ▲반도체 협력업체 입주 ▲사회공헌사업 ▲반도체 인력양성 지원 ▲공공임대주택 건설 등이다.

 

하천 기본계획과 관련해서는 여주시의 의견 제출 사항 및 주민설명회 일정 등에 대한 질의가 많았다.

 

위원들은 하천기본계획 변경으로 새로운 규제가 생기지 않도록 물이용 상생위원회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모니터링해주길 요청했다.

 

물상생위 관계자는 “상생 협약은 여주시와 이 자리에 계신 위원님들을 비롯한 여주시민이 힘을 합쳐 이뤄낸 결과라 생각하며, 추진에 노력해주신 여주시에 감사를 드린다”며 “시민들이 협약 성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여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책회의를 통해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의 상생 협약 이행 상황을 시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고, 앞으로도 상생 협약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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