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뮤지엄파크 내년 상반기 착공…2028년 개관 목표

오는 2028년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대에 인천뮤지엄파크가 개관한다. (사진은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오는 2028년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대에 인천뮤지엄파크가 개관한다. (사진은 인천뮤지엄파크 조감도.) 인천시 제공

 

인천의 첫 시립미술관과 기존 시립박물관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 ‘인천뮤지엄파크’가 오는 2028년 개관한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2천14억원을 들여 미추홀구 학익동 573번지 일대에 연면적 4만㎡(1만2천평) 규모의 인천뮤지엄파크를 건립 중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인천뮤지엄파크 기본·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오는 9월 행정안전부 중앙투자 2단계 심사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상반기 개관을 목표로 한다.

 

시는 인천 최초의 시립미술관을 마련함과 동시에 연수구 옥련동의 시립박물관을 이곳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울산 등 국내 특·광역시 중 시립미술관이 없는 곳은 인천이 유일하다.

 

시는 성공적인 시립미술관 개관을 위해 소장품 수집 및 인천미술사 관련 콘텐츠 발굴에 나설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뮤지엄파크가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예술공간이 되도록 개관 준비와 시민 공감대 형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명숙 시 문화기반과장은 “인천뮤지엄파크 개관 전까지 단계별 공론화 과정을 거쳐 다양한 시민 참여형 사전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뮤지엄파크를 인천 문화생태계의 구심점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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