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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관 컨테이너 중량측정기 운영…농산물 과적·밀수 차단

승인 2024-07-15 13:23
안노연 기자 squidgam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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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세관 제1컨테이너검색센터에 설치된 컨테이너 중량측정기. 평택직할세관 제공
평택세관 제1컨테이너검색센터에 설치된 컨테이너 중량측정기. 평택직할세관 제공

 

평택직할세관(이하 평택세관)이 중량을 허위로 신고하는 등 수법으로 이뤄지는 농산물 밀수 차단을 위해 컨테이너 중량측정기(계근대)를 설치·운영한다.

 

평택세관은 15일부터 제1컨테이너검사센터에 계근기를 설치, 화물중량 측정 후 수입자 등이 신고한 중량과 비교해 차이가 있으면 정밀 검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추와 양파 등 고세율 농산물을 신고 중량보다 과적 하는 밀수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다.

 

평택세관에 따르면 지난해 적발 사례는 3월 신선 양파 5t, 7월 냉동 고추 12t, 11월 건고추 2t 등이다.

 

양승혁 세관장은 “앞으로 계근대로 중량을 측정해 이상 화물은 철저한 검사와 과세로 통관질서를 확립할 계획”이라며 “고세율 농산물 초과 밀반입을 차단해 국내 농산물과 농가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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