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협회 홈페이지 내 금융용어가 보다 이해하기 쉽게 달라진다.
인공지능(AI), 로봇 프로세스 사무자동화(RPA) 기반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인 플렉시스(대표 박대희)는 생보협과 협력해 이 같은 금융용어 개선 솔루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해당 솔루션은 플렉시스의 공공언어 개선 자동화 솔루션 ‘다듬’을 활용해 이뤄졌다. 이는 소비자가 금융용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자동으로 금융용어의 뜻과 원어를 안내해주는 내용이다.
예를 들어 ‘P2P 대출’이라는 단어가 생보협 누리집에서 검출되면 해당 단어의 뜻과 원어를 알려주는 식이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은 금융 및 보험 상품 선택이나 계약 시 필요한 정보들을 더욱 쉽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이전에는 소비자가 일방적으로 금융기관이 제공하는 정보에 의존해 금융 상품 계약을 진행했지만, 해당 솔루션을 통해서는 소비자들이 금융용어를 쉽게 이해해 현명하고 능동적인 결정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는 게 플렉시스의 설명이다.
생보협 측은 “금융용어 개선 서비스 제공으로 소비자의 불편함을 크게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플렉시스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금융용어 개선을 확대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대희 플렉시스 대표는 "생보협과의 이번 협업을 통해 소비자들이 이전보다 쉽게 어려운 금융정보를 이해하고 접근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다듬’은 한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역에 적용될 수 있는 금융 및 공공언어 개선 솔루션이기 때문에 앞으로 다양한 공공영역에 적용되어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플렉시스는 생보협 이외에도 서울 관악구, 경기 광명시, 충남 당진시 등 여러 지자체에 공공언어 개선 자동화 솔루션를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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