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산업안전특별위원회가 10일 화성시청 1층에 마련된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 사고 희생자 추모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
경기도 노사민정 산업안전특별위원회는 ▲도내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노사민정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지원사업 이행 ▲광역‧기초 및 유관기관 협력을 통한 도내 산업계 전반 산업안전 문화 조성 ▲경기도 대‧중소기업 안전 기술 상생 전수 협약을 통한 산업안전 기술 전파‧확산 활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김진우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 사무국장은 “경기도 노사민정협의회는 중소기업 현장에 직접적인 산업안전 기술을 전파·확산하기 위해 대기업들과 적극적인 협력을 하고 있다”라며 “아직 산업재해와 중대재해 예방 체계를 제대로 구축하지 못한 사업장이 많은데, 상대적으로 준비가 취약한 중소기업의 노·사 교육과 인식 개선을 토대로 경기지역 내 안전 체계 구축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종국 경기도 노동정책과 노동정책전문관은 “파견법에 따른 고용 형태, 형식적인 위험성 평가, 화재 취약 조립식 건축물 구조와 가연성 제품 포장재 문제, 근로감독 권한의 지자체 협력 필요성 등을 지적하며 위험의 외주화를 넘어선 ‘위험의 이주화’를 방지하기 위한 체계적인 안전 대책들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업안전특별위원회 한기운 위원장((사)한국안전관리사협회)은 “이번 화재 사고는 불안전한 시설과 상태, 기술적 원인, 관리적 원인, 교육적 원인으로 이러한 직‧간접적 원인이 모두 해당하는 안타까운 사고였으며, 이러한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노‧사‧민‧정이 안전의식 지표를 개발하고 안전교육 평가 시스템을 확산시키는 데 주력하겠다”며 안전 문화 조성을 위한 산업안전특별위원회의 실천 의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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