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영국 품목허가 승인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 CI. 셀트리온 제공

 

셀트리온이 최근 영국 의약품건강관리제품규제청으로부터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인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옴리클로’ 품목허가 승인을 받았다.

 

9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품목허가를 신청, 알레르기성 천식과 만성비부비동염 두드러기 적응증에 대한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유럽 6개국의 만성 특발성 두드러기 환자 619명을 대상으로 CT-P39 오리지널 의약품 대비 유효·동등성 등을 확인했다.

 

또 셀트리온은 국내와 미국, 캐나다 등에도 품목허가 승인신청을 마쳤다. 앞서 셀트리온은 유럽에서 국내 처음으로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허가를 받아 ‘퍼스트무버’ 지위를 확보하기도 했다.

 

셀트리온은 유럽 주요국가인 영국에서 허가를 받은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항암제에 이어 알레르기 질환 치료제 시장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이 밖에도 셀트리온은 최근 스테키마, 아이덴젤트 등의 후속 파이프라인의 품목허가를 잇따라 획득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지배력 강화 및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옴리클로는 졸레어 바이오시밀러 중 영국에서 최초로 허가 받은 제품이다”며 “알레르기 질환을 겪는 영국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어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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