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교육지원청, 지역 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 박차

9일 오후 용인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반도체·IT, 소규모학교 거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중간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9일 오후 용인교육지원청 회의실에서 반도체·IT, 소규모학교 거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중간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 제공

 

용인교육지원청(교육장 김희정)이 지역 공유학교 특화모델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9일 오후 회의실에서 반도체·IT, 소규모학교 거점 특화모델 연구·개발(R&D) 중간 보고회를 개최했다.

 

용인 지역 현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교육 실현을 위한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보고회에는 김희정 교육장을 비롯한 교육 각계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용인교육지원청은 ▲반도체·IT ▲소규모학교 거점 공유학교 특화모델 R&D를 각 분야의 전문적인 역량을 갖춘 연구진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공유학교 특화모델은 용인시의 플랫폼시티-삼성전자-용인테크노밸리-용인반도체 클러스터로 이어지는 L자형 반도체밸트 조성으로 반도체에 대해 한층 높아진 관심과 교육 요구를 기반으로 한다.

 

또한 지자체와 반도체·IT분야의 우수한 전문인력(대학, 산업체 등)이 추진협의체가 돼 지역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콘텐츠 및 교육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소규모학교 거점 특화모델에선 적은 학령인구와 넓은 면적이라는 조건에 놓인 용인 지역에서 소규모 학교가 증가하는 현실을 고려한다. 제한된 방과후 프로그램 운영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학교별로 소수인원으로 하지 못했던 축구, 오케스트라 등의 학생맞춤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거점교로 함께 모일 수 있는 이동시스템인 공유택시 등 지속가능한 소규모거점 공유학교의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김희정 교육장은 “선제적으로 공유학교 특화모델을 개발해 용인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을 실현하고 미래 역량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