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의 이천문화재단 특별상에 스페인 소프라노 라이아 바예스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천문화재단(이사장 김경희)은 이탈리아의 3대 국제 콩쿠르 대회인 리카르도 잔도나이 국제 콩쿠르(이하 콩쿠르)가 30여개국에서 200여명의 성악가가 참가한 가운데 1~6일 개최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부터 이천문화재단과 협약을 통해 이천문화재단 특별상과 이천아트홀 특별상 및 바리톤 이응광 이천문화재단 대표이사의 이름을 딴 이응광 특별상이 제정됐다.
올해 콩쿠르에서는 바예스가 이천문화재단 특별상과 이응광 특별상을 수상했으며 이천아트홀 특별상은 한국의 베이스 황성우가 영광을 안았다.
수상자는 오는 10월 열리는 이천국제음악제와 이천문화재단 기획공연에 초청돼 공연을 펼친다.
이번 대회에선 한국인들이 코리안 파워를 입증했다. 1위는 한국의 바리톤 공일호와 바예스가 공동 수상했으며 2위에는 한국의 베이스 황성우, 3위에는 한국의 테너 윤서준과 이탈리안 소프라노 라우라 포르티노가 각각 공동 수상하는 등 한국인 테너, 바리톤, 베이스가 1·2·3위를 석권했다.
이 대표는 2008년 콩쿠르에서 바리톤으로는 처음 단독 우승하고 3개의 특별상을 수상했고 이번 콩쿠르에선 심사위원으로 활약했다.
이 대표는 “국제적인 아티스트들을 이천으로 초청해 아름다운 무대의 기회를 적극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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