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우수자, 예고제 인사…경기도, 실·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 단행

성과 우수자, 예고제 인사…경기도, 실·국장 및 부단체장 인사 단행
경기도청 전경.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5일 화성 공장 화재사고 수습을 우선시하고 성과 우수자를 우대하는 등 올해 하반기 실·국장 및 부단체장 17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도는 최근 발생한 화성 공장화재 사고의 수습을 위해 일종의 예고제 인사를 도입했다. 현임자가 사고 수습을 책임있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추후 발령사항을 미리 밝힌 것이다.

 

이에 따라 안전관리실장에 이종돈 문화체육관광국장, 경제투자실장에 허승범 복지국장의 승진 임명을 예고했다. 김능식 안전관리실장의 안양부시장 전출 발령과 김하나 사회혁신경제과장의 복지국장 승진 임명을 진행했다.

 

또 도정의 안전성을 유지하는 한편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력들을 주요 직위에 배치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따라서 ‘360도 돌봄’ 사업 등 다양한 복지 정책 추진으로 성과를 인정받은 남상은 복지정책과장을 발탁해 교통국장에 배치했고, 반려마루 조성과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사업을 우수하게 수행한 박연경 반려동물과장을 사회적경제국장에 승진 임명했다.

 

또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송은실 반도체산업과장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에 이름을 올렸다.

 

도는 이번 인사를 통해 여성 3명이 국장에 승진하면서 총 24명의 일반직 국장 중 여성 공직자의 비율이 기존 17%에서 30%(7명)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오는 18일자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될 예정인 국제협력국장에는 박근균 평생교육국장이, 미래평생교육국장에는 강현석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장이 각각 임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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