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16곳을 새롭게 선정해 모두 199곳으로 늘어났다고 4일 밝혔다.
시는 인천형 어린이집 추가 선정으로 전체 보육 아동 대비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 아동 비율인 ‘공보육 이용률’이 지난해 40.3%에서 올해 말 45%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형 어린이집은 공보육 어린이집으로, 교사 1명이 맡는 아동 수를 정부 기준보다 낮춰 부모가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제공하는 어린이집이다. 0살반의 경우 교사 1명이 2명의 아이를 맡고, 1살반은 교사 1명이 아이 4명을 맡는다.
시는 인천형 어린이집의 유효기간을 선정 뒤 3년으로 정했다. 환경개선비 외 1곳당 1년에 3천300만원 이상의 운영비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공공형 어린이집도 늘려 보육 시설에 대한 학부모의 선택 폭을 넓힐 계획이다. 올해 공공형 어린이집 50곳을 다시 지정하고, 오는 9월엔 20곳을 추가로 지정해 모두 149곳으로 늘린다.
시현정 시 여성가족국장은 “교사 대 아동비율 개선 및 공보육 이용률 확대는 저출산 추세 반전을 위한 대책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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