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소방서(서장 안기승)가 배터리 화재 예방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용인소방서는 지난 3일 오후 처인구 양지면 소재 ㈜엠피에스코리아에서 리튬배터리를 저장·취급하는 사업장에 대한 화재 예방 컨설팅과 유관기관 합동간담회를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사업장 방문은 지난달 24일 화성시 서신면 리튬 일차전지 공장 폭발 화재를 계기로 추진됐다.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금수성 위험물 원재료 및 완제품 저장·취급 업체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관리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다.
컨설팅을 통해 ▲공장 비상탈출로 2개소 이상 확보 권고 및 2층 근무자들에 대한 안전 피난 대책 강구 ▲소화용 질식소화포·리튬배터리 전용 소화기 등 화재 초기 대응용품 비치 지도 ▲배터리 공장 화재 사례 소개 등이 이뤄졌다.
다수의 인명 피해가 발생한 화성 리튬전지 공장 화재 등 대형 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합동간담회도 함께 열렸다.
안기승 서장은 “리튬배터리 취급 사업장의 화재 예방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안전 관리 방안을 철저히 마련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