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가 제30회 구민의 날 기념 오페라 공연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의 예매를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구는 문화 증진을 위해 매년 오페라 무대를 열고 있다.
올해 선보이는 작품은 피에트로 마스카니의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다. 이번 공연은 오는 8월 30일과 31일 계양문화회관에서 열린다.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는 ‘시골의 기사’라는 뜻으로, 동화나 신화, 왕과 귀족의 이야기가 아닌 보통 사람들의 일상을 다루는 사실주의(베리스모) 오페라의 시작을 알린 작품이다.
지중해의 뜨거운 바다 시칠리아 섬을 배경으로 사랑과 유혹, 불륜과 질투, 복수의 내용을 담았다.
산투차 역에는 소프라노 서선영과 정혜민, 뚜릿두 역에 테너 신상근과 이다윗이 출연한다.
또 알피오 역에는 바리톤 최병혁, 루치아 역에 메조소프라노 이미란, 로라 역에 메조소프라노 김유라가 출연한다.
장재호 감독이 연출하며 연주는 김현수 예술감독의 지휘로 계양구립교향악단과 객원 연주자들이 맡았다.
공연은 인터파크에서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 가격은 관람 구역에 따라 1층 3만원, 2만원, 1만원, 2층 시야제한석 5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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