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대 경기도의회 후반기 교섭단체 양당 대표단이 1일 공식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현충탑 참배를, 국민의힘은 폭염·폭우 대응 점검을 첫 일정으로 삼았다.
1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 최종현 대표의원(수원7)을 비롯한 대표단은 1일 오전 인계동 수원시 현충탑을 방문해 헌화와 분향을 하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참배에는 최 대표를 비롯해 이용욱 총괄수석부대표(파주3), 김동규 정책위원장(안산1), 전자영 수석대변인(용인4), 김광민 입법지원추진단장(부천5), 김옥순(비례), 변재석(고양1), 유경현(부천7), 이자형(비례), 이진형(화성7), 장민수(비례), 장윤정(안산3), 조미자(남양주3), 조용호(오산1) 부대표 등이 참석했다.
최 대표는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대표단을 맡아 책임감이 막중하다”면서 “대립과 갈등, 정쟁을 걷어내고 소통과 협력으로 도민의 민생회복과 행복을 만들어내겠다”고 다짐했다.
도의회 3기 대표로 연임에 성공한 김정호 대표(광명1) 등 국힘 대표단은 폭염‧폭우 대응 점검을 위한 재난안전상황실 격려 방문으로 첫 행보를 시작했다. 현장에는 양우식(비례), 이혜원(양평2), 이애형(수원10), 김영기(의왕1) 의원이 동행했다.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은 국힘 대표단은 지난 주말 쏟아진 장맛비에 따른 도내 수해 및 복구 진행 상황을 보고받은 후, 차질 없는 복구 추진과 예방책 마련을 주문했다. 또한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는 만큼 도의 철저한 대응을 요청하고, 재난안전상황실 관계자들에게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매년 장마철 집중호우로 크고 작은 인명‧재산 피해와 도로유실, 지반침하 등이 발생하는 만큼 선제적이고도 과할 정도의 안전조치를 해 주길 바란다”며 “호우 발생 전부터 예의주시하는 것은 물론이고 재난 안전에 취약한 분들이 소외당하지 않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달라”고 전했다.
이어 대표단은 의회 기자실과 의회청사관리휴게실, 의회청원경찰 대기실을 차례로 찾아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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