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의회는 1일 제310회 임시회를 열고 9대 후반기 광주시의회를 이끌어갈 의장에 국민의힘 허경행 의원,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박상영 의원을 선출했다.
또 의회운영위원장에 국민의힘 최서윤 의원, 행정복지위원장에 더불어민주당 오현주 의원, 도시환경위원장에 국민의힘 조예란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광주시의회는 국민의힘 6명, 더불어민주당 5명 총 11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임시회에는 재적의원 11명중 11명모두가 출석하며 성원됐다. 의장단 선출은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과반수 득표로 결정했다.
후반기 의장단은 2026년 6월 30일까지 시의회를 이끌게 된다.
이날 무기명투표 방식으로 진행된 의장단 선거 1차 투표에서는 허경행, 박상영 의원이 각각 5표를 받고 무효 1표가 나오며 곧바로 2차 투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2차 투표에서는 허경행 의원이 6표를 받으며 5표를 얻는데 그친 박상영 의원을 누르고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부의장에는 박상영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 1차 투표에서는 박상영5, 이은채3, 왕정훈3표로 과반 획득에 실패하며 2차 투표로 이어졌고, 2차 투표에서는 9:2로 박상영 의원이 선출됐다.
허경행 의원은 9대 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역임했고, 박상영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다. 허 의원은 초선이고 박 의원 재선이다.
신임 허경행 의장은“전반기의회 의장단의 공로는 광주시의회 발전에 큰 밑거름이 됐다. 이를 바탕으로 후반기의회를 이끌어 감에 있어 의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뜻을 대변하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영 부의장은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들과 긴밀하게 협력해 헌신적인 의정 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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