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2024 인천공항 박물관 특별 기획전’ 열어

인천공항과 박물관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시대 서예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를 둘러보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과 박물관 관계자들이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열린 조선시대 서예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를 둘러보고 있다. 공항공사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전주박물관과 함께 조선시대 서예 문화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 ‘서예, 일상에서 예술로’ 전을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탑승동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공동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국립전주박물관의 대표 소장품인 서예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 서예 문화의 진수를 보여주는 전시다.

 

전시공간은 문방사우를 중심으로 사랑방의 풍취를 느낄 수 있는 ‘일상의 글쓰기’와 단아한 붓의 필선으로 한국적인 미를 감상할 수 있는 ‘글씨, 예술이 되다’의 2가지 주제로 구성했다.

 

전시는 서예문화를 상징하는 벼루, 연적 등 문방사우와 정약용 간찰, 김규진 필 난죽도 병풍, 흥선대원군 필 제일난실편액 등 예술성이 뛰어난 서예 작품들을 다수 선보인다.

 

특별전은 내년 2월까지 인천공항 박물관에서 열리며, 인천공항 T1 탑승동을 이용하는 여객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인천공항 박물관은 T1 탑승동 3층 서편 122번 탑승구 부근(면세지역)에 있으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이학재 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박물관 특별전시를 통해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외국인 여행객들에게 한국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특별전시로 대한민국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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