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의회 "시 사업장, 시민불편 가중시키지 말라" 개선책 제시

안성시의회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곳곳에 대해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안성시의회 제공.
안성시의회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 곳곳에 대해 업무 현황을 보고 받고 있다. 안성시의회 제공.

 

안성시의회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장을 점검하면서 시민들에게 불편 사항이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시의회는 제224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특별위원회(행감특위)가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한 주요 사업 시설을 방문해 현장 확인과 점검을 벌였다고 28일 밝혔다.

 

특위는 이날 안성 당왕지구,도시바람숲길,하늘전망대와 탐방로조성광사 현장을 방문해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하고 개선 사항이 없는 지 면밀히 살피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특위는 전망대를 찾는 관광객의 주차 편의를 위해 적절한 주차 대수 확보에 힘쓰고 한 곳에 집중적으로 관광 개발이 이루어진 후 순차적으로 개발을 이어가야 하지만, 예산이 분산돼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아파트 기반시설인 안청중 입구 도로는 시청에서 학교로 진입하는 우회전 차선 개선이 시급하다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이 제시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현 도로의 체계가 납득되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특히 임시 우회전 차선을 마련하고 추후 안전을 위해 회전교차로,또는 도로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지 않도록 전문가 검토를 거쳐 효율적인 후속조치를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특위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조성하고 있는 도시바람길숲에 대해서도 개선책을 주문했다.

 

안정열 의장과 정천식 특위 위원장은 “대나무가 추위에 고사되지 않도록 관리를 당부하고 맨발로 걸을 수 있는 산책공간에 에어 켐프레서 설치, 대나무 높이가 작고 굵기가 작다.”라고 아쉬움을 표출했다.

 

이에 정천식 행감특위원장은 “행감의 내실을 기하고자 여야를 떠나 현장을 직접 보고 점검했다.면밀히 현장 상황을 파악한 만큼 문제점 발생 시 개선을 통해 사업이 잘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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