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민주 경기도당위원장 4파전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강득구·김승원·문정복·민병덕 의원.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선거에 4명의 의원이 후보자로 나섰다.

 

27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까지 도당위원장 후보 출마를 선언한 국회의원은 4명이다. 지난달 경기도의회를 찾아 출마선언을 한 문정복 의원(시흥갑)과 강득구(안양만안)·김승원(수원갑)·민병덕(안양동안갑) 의원이다.

 

문 의원은 “경기도의 모든 자산을 끌어모아 정권을 되찾아 오는 길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고, 강 의원은 “경기도를 잘 알고 있고, 경기도당 위원장이 되면 지방선거와 대선을 위한 토대를 만들 수 있는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김 의원은 “북부와 남부 수석부위원장을 두고, 분도를 미리 연습하는 등 공정하고 객관적으로하면서 지방분권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민 의원은 “합리적 공천이 보장되는 민주당을 만들겠다”고 공언했다.

 

그동안 도당위원장은 합의추대 방식으로 치러지는 등 2명 정도의 후보가 출마하는 게 일반적이다. 그러나 이번 도당위원장 선거가 4파전으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는 건 오는 2026년 치러지는 제9회 동시지방선거 공천권 때문이다.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달리 도당위원장 임기가 2년이라 공천권 및 선출직 평가권을 갖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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