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일본 해외시장 개척단 417만 달러 계약추진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들이 일본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방문했다. 사진=이천시
이천시 관내 중소기업들이 일본 해외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방문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시장 김경희)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일본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종합물품 수출상담회를 진행하는 등 417만 달러 계약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번 해외시장 개척단은 ㈜다성테크, ㈜신진켐텍, 쎄네스테크놀러지㈜, ㈜어반솔루션코리아, 브르엔드디스틸시스템㈜, ㈜싱싱캔, ㈜청우식품, ㈜다래월드 등 총 8개 사가 일본 오사카와 도쿄에서 현지 바이어와의 1대1 수출 상담과 현지 시장조사 등을 진행했다.

 

시는 이번에 일본 시장을 처음 도전해 80건의 수출 상담으로 총 1천392만 달러(약 193억 2천800만 원)의 상담실적과 417만 달러(약 57억 9천300만원)의 계약추진 실적을 올리는 등 톡톡 튀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이청시 모가면에 소재한 ㈜다래월드는 일본 A사와 물 없이 쓰는 샤워 티슈 샘플에 대한 계약추진이 있었고 쎄네스테크놀로지(주)는 일본 B사의 방문을 통해 세부적인 상담도 진행될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일본은 물류비 등에서 큰 이점이 있을 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제도 등에서 유사점이 많아 수출 가능성이 큰 시장”이라며 “국내외 경기 악재 속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이 이번 해외시장개척을 통해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해외시장 개척단에 선정된 기업에게는 해외 바이어 발굴 및 섭외와 1대1 현지 상담 주선, 상담일 기업별 통역원 지원, 항공료(1社 1人) 50% 지원, 현지 이동 차량 제공, 수출 상담 사후관리 등을 지원하고 있고 2차로 오는 10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아세안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판로개척지원을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