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관내 취약계층의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 나선다.
26일 LH 경기북부지역본부(본부장 김성연)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한창훈)과 지역 중심의 사회공헌활동 발굴·전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이날 일산병원에서 ‘사회적 고립 가구 사회공헌 협약식’을 갖고 경기북부권 소재 공적 기관으로서 취약계층 의료 사각지대 해소와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먼저 사회적으로 고립되고 의료 수급권 밖에 있는 관내 중장년층, 고립 청년세대 등 2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지원에 나선다. 일산병원에서 대상자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LH에서 검진 비용을 지원한다.
검진에서 추가 소견이 발생했을 경우 병원 측 부담으로 추가 검진과 치료 또한 진행한다. 대상자 발굴과 검진 이후 주거 환경 개선 등 일상 회복 지원을 위해 지역 사회복지관도 함께한다.
이 외에도 양 기관은 지역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꾸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의 경우 향후 효과성을 검토한 후 건강검진 대상자 확대 및 추가 예산 지원을 통해 규모를 보다 늘릴 계획이다.
LH 경기북부지역본부 관계자는 “경기북부권역으로 사옥을 이전하면서 시작하는 첫 사회공헌활동을 일산병원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여겨진다”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일산병원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상생·협력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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