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길 교통사고 100건당 사망자 2.09명”…도공, 교통안전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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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화물차들을 대상으로 교통안전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 제공

 

빗길 제동거리가 길어지면서 교통사고 치사율이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장마철 고속도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26일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에 따르면 도공이 2020~2022년 빗길 교통사고 치사율을 분석한 결과, 사고 100건 당 사망자는 2.09명으로 평균 교통사고 치사율 1.37명 보다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빗길 제동거리도 평상시 보다 1.6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공 서울경기본부는 이에 지난 25일부터 서해안고속도로 목포방향 화성휴게소에서 장마철에 대비해 화물차 교통안전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캠페인에는 국토교통부, 교통안전공단, 경기도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공제조합 등 유관기관도 참여하고 있다.

 

화물차 타이어 마모도 무상 점검을 비롯해 화물차 후면 반사지와 우회적 반사지 각 400매 부착, 얼음 생수 200개 및 샤워세트 400개 등이 무상 제공된다.

 

빗길 안전운전 요령이 담긴 리플렛도 배포하며 빗길 운전의 위험을 알리는 등 빗길 안전운전 요령도 홍보 중이다.

 

도공 서울경기본부 관계자는 “빗길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장마철을 맞아 차량 점검과 감속 운전으로 고속도로를 안전하게 이용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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