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환경공단, 10개 기업과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업무협약' 체결

25일 ‘2024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이 열리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제공
25일 ‘2024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 업무협약식’ 이 열리고 있다. 한국환경공단제공

 

한국환경공단이 25일 서울 강남구 조선펠리스에서 선진엔지니어링 등 10개 기업과 ‘2024 온실가스 국제감축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했다.

 

공단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오는 ‘2023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목표로 감축 사업을 하는 기업들에게 사업비 109억원 규모 지원비를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4개 사업은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매립가스 포집사업, 가나 정수시스템 보급사업, 베트남 벼농사 메탄 저감사업으로 모두 우리나라와 국제감축사업 추진 협정을 체결한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식에는 유엔개발계획(UNDP)의 탄소시장 책임자인 레티시아 귀마레즈(Leticia Guimaraes) 팀장과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의 이규옥 위원도 참석해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함께 공유했다.

 

이서현 환경부 국제개발협력팀 과장은 “국제감축사업은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고 글로벌 기후 위기에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사업이다”며 “정부도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안병옥 공단 이사장은 “환경분야 국내기업에 필요한 지원을 하고 감축사업 상대국과도 협력해 반드시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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