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봉식 경기남부청장 "화성 배터리 공장 화재, 엄정 수사"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5일 오후 1시55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엄정 수사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김도균기자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이 25일 오후 1시55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리튬 배터리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엄정 수사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김도균기자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화성 리튬 배터리 제조공장 화재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엄정 수사 원칙을 강조했다.

 

김봉식 경기남부경찰청장은 25일 오후 1시55분께 화재 현장을 방문해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경찰에서는 이번 화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며 “화재 원인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한 수사를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날 경찰은 전날 수습한 시신 22구에 대해 오후 1시부터 국립과학수연구원에 부검을 의뢰, 진행 중이다. 심각하게 훼손된 시신의 신원을 파악하는 한편 정확한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서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31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의 한 리튬 배터리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다쳤다.

 

한편, 경찰, 소방 등 9개 기관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화재현장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 중이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