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선 마을 파주시 장단면 통일촌 청년회가 어르신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벤치를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다.
통일촌 청년회는 백연리마을 오르막길 이동에 힘들어하는 어르신들을 위해 등받이용, 벤치형 의자 3개를 청년회비 50여만원을 들여 설치했다고 24일 밝혔다.
통일촌 청년회가 설치한 벤치는 길이 2m로 철제와 나무로 제작돼 어르신들의 경사구간 이동을 쉽게 했다.
박경호 청년회장은 “마을 70~80대 어르신들이 백연리 마을 경사진 곳에서 이동하기 힘들어하신다. 중간중간 흙에 앉았다가 다시 움직이는 모습이 늘 안타까웠다”며 “이번에 청년들이 의지를 모아 자체 회비로 벤치를 설치해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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