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처인구 원삼면 죽능리 일원에 조성 중인 원삼일반산업단지에 반도체 업체 ‘도쿄일렉트론(TEL)’ 한국법인이 입주한다고 24일 밝혔다.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장비업체 도쿄일렉트론은 지난해 기준 매출액 규모 세계 4위, 아시아에서는 1위 기업이다.
지난 3월 도쿄일렉트론코리아는 R&D센터 건립을 위해 개발동 설치계획, 업종 변경 등의 내용을 담은 ‘원삼일반산업단지계획 변경승인’을 신청했고 시는 지난 11일 계획 변경을 승인한 바 있다.
시는 원활한 산업단지계획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입주계약과 공장등록, 건축허가 등 행정절차가 신속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 주요 선진국이 반도체 패권을 잡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산업 메가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각종 행정지원과 도로인프라 구축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도쿄일렉트론코리아를 비롯해 다양한 반도체산업 관련 소재, 부품, 장비, 설계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원삼일반산업단지가 이동·남사 국가산단, 원삼 반도체클러스터와 함께 성공적인 반도체 생태계 구축의 거점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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