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네수엘라 지휘자, 하남문화재단서 특강…오케스트라와 합주도

베네수엘라 지휘자 프레디 실바가 최근 (재)하남문화재단을 찾아 하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위한 특별강연을 했다. 하남문화재단 제공
베네수엘라 지휘자 프레디 실바가 최근 (재)하남문화재단을 찾아 하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위한 특별강연을 했다. 하남문화재단 제공

 

베네수엘라 엘 시스테마(El Sistema) 출신의 지휘자 프레디 실바(Freddy Silva)가 최근 (재)하남문화재단을 찾아 하남의 청소년 오케스트라를 위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지휘자 프레디 실바는 다가오는 2025년 한국-베네수엘라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베네수엘라 대사관 초청 연주회를 위해 내한했으며 최근 하남시를 찾았다. 강연을 통해 음악에 대한 하남시 단원들의 다양한 궁금증을 해소했다.

 

특히 특강 지휘자와 ‘꿈의 오케스트라 하남’ 단원들의 G. Bizet-Farandole(L′arlesienne Suite No. 2 Ⅳ) 합주는 언어 장벽을 느낄 수 없는 교감을 끌어내면서 ‘음악이 만국 공통어’라는 예술의 보편성을 증명했다.

 

하남문화재단 장소영 대표는 “이번 특강이 단원들에게 또 다른 성장의 기회가 되었으리라 기대하면서 앞으로 단원들이 음악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재)하남문화재단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하남시 초등학교, 어린이집, 유치원 등 기관과 주말 가족단위 관객들 1800여명이 참여한 제3회 하남인형극장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하남인형극장에서는 도서관에 사는 생쥐를 통해 전해 듣는 재미있는 책 이야기를 그린 멀티미디어 인형 뮤지컬 ‘도서관 생쥐’와 주인공 민수가 스스로 지혜와 용기를 얻어 두려움을 이겨내는 테이블 인형극 ‘괴물신드롬’ 두 편의 작품을 선보였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