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한준, 이하 LH) 경기북부지역본부가 의정부 신사옥에 입성, 지역민과 보다 가까이에서 적극 행정을 펼친다.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21일 오후 의정부 용현동 LH경기북부 사옥 이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동근 의정부시장, 최정희 의정부시의회장과 지역 주민, LH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LH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인근에 있는 용현산단내 솔빛터에서 장애인들이 직접 생산한 기념품을 구입, 행사 기념품으로 제공하며 ESG경영에도 일조했다.
이번 사옥 이전으로 LH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역민과 더 가까운 곳에서 보다 빠른 행정서비스와 업무처리로 고객 만족을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지난 2023년 개소한 LH경기북부본부는 당초 성남에 위치한 LH경기본부에서 단독으로 관리하며 지역본부의 관할구역이 행정구역과 일치하지 않아 불편을 겪었던 국민의 애로를 적극 해결하고 있다. 사옥 이전지로는 고객 편의성과 경기도 북부청사와의 접근성, 직원선호도 등을 고려해 여러 후보지 중 어룡역 인근 새로운 사옥으로 선정됐다.
LH경기북부본부 이전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의정부 지방세수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본부 지방세 납부는 지난 2년간 평균 40억원 수준이다.
또 본부 신설을 계기로 더욱 현장과 밀착함으로써 주민들이 원하는 ▲도시 ▲주택 ▲교통 인프라를 조성하고 입주민이 만족하는 주거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의정부법조타운의 보상도 연내에 착수하는 등 관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다. 공공주도의 체계적인 도심정비와 미래 공급 기반 확보를 위해 1기 신도시 재정비도 가시화한다.
이를 시작으로 선도지구 지정, 1기 신도시의 순차적인 재건축을 위한 순환형 이주단지 조성을 위해 각 지자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신속하게 재정비를 추진한다. 아울러 입주 초기 지역 주민들이 겪는 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3기 신도시 입주 전까지 광역교통 개선대책에 따른 인프라 설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12월 파주운정 지구내 GTX-A 노선이 개통 예정임에 따라 GTX-A 개통과 연계한 주변 기반 시설이 적기에 조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는 등 경기북부권역내 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한준 사장은 이날 환영사를 통해 “경기북부지역본부 사옥 이전을 계기로, 경기북부 발전을 위해 LH가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LH경기북부본부 관계자는 “경기북부와 남부의 불균형이 산업을 넘어 주거·교통·문화 등에서도 확대되는 현실에 본부의 의정부 이전은 지역 상권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으로 이어져 지역 간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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