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행복한 동행’에 무더위 식힐 아름다운 기부 행렬 이어져

이천중앙지방회여선교회연합회(회장 윤을순)와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조창근)가 이천시에 성금 등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중앙지방회여선교회연합회(회장 윤을순)와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조창근)가 이천시에 성금 등을 기탁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천시 제공

 

이천시(시장 김경희)는 시가 진행하는 이웃돕기사업 ‘행복한 동행’에 지난 19일 이천중앙지방회여선교회연합회(회장 윤을순)가 성금 300만원을,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지부장 조창근)가 돼지고기 1천500만원 상당을 기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천중앙지방회여선교회연합회는 국내외 복음 선교, 복지사회 구현을 위해 만들어진 감리교 여성 단체다.

 

이번 성금은 지난 4월 이천지역 이웃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해 마련됐으며 여성 인권과 여성이 직면한 사회 문제 해결에 앞장서 온 만큼 성금은 미혼모, 가정위탁 여성 청소년에게 지정기탁했다.

 

윤을순 여선교회 회장은 “여선교회 주관 첫 바자회 성금을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며 “어려움에 처한 미혼모와 가정위탁 여성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한돈협회 이천지부는 한돈 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설립된 단체로 지난 2015년 이천시와 재능기부 물품지원협약을 맺고 매달 돼지고기 200kg를 이천푸드마켓에 기탁하는 등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다.

 

이번 성품은 한돈 ESG 지역사회 나눔행사의 일환으로 정육 2천830kg(1천500만원 상당)이 기탁해 6월부터 10개월간 푸드마켓을 통해 취약 계층에게 후원될 예정이다.

 

조창근 지부장은 “한돈 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이웃과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희 시장은 “꾸준한 기부를 이어온 한돈협회, 그리고 의미 있는 첫 기부를 ‘행복한 동행’에 해주신 여선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성금과 성품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쓰일 수 있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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