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본부세관, 마약탐지견 ‘카렌’ 최우수 마약탐지왕 선정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카렌과 핸들러 양길남, 개그우먼 장도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카렌과 핸들러 양길남, 개그우먼 장도연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공항본부세관 제공

 

관세청 인천공항본부세관이 마약탐지견 중 우수한 실적을 거둔 카렌(핸들러 양길남)을 2024년 상반기 마약탐지왕으로 선정했다.

 

19일 공항세관에 따르면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대회의실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이날 공항세관 마약 근절 홍보대사인 개그우먼 장도연이 참석해 카렌에게 직접 마약탐지왕 메달을 걸어줬다.

 

래브라도 리트리버인 카렌은 사전정보 없이 탐지 활동을 해 태국에서 우편물로 반입된 건강기능식품 속 야바 6천여정을 적발하는 등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약 3억1천만원 상당의 마약을 차단하는 데 기여했다.

 

공항세관에는 카렌 뿐만 아니라 래브라도 리트리버 18마리, 스프링거스파니엘 4마리 등 모두 22마리의 마약탐지견이 여행자 휴대품, 특송화물, 우편물 등을 탐지하는 등 다양한 업무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탐지견들은 지난해 공항세관이 적발한 마약류 총 567건 중 약 11%인 62건을 적발했다.

 

공항세관 관계자는 “전국세관 최초로 우수 탐지견을 상·하반기마다 선정하고 간식 등을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탐지견 업무환경을 지원해 마약 단속을 강화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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