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범 11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이 12대 회장 연임을 확정했다.
17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임시이사회에서 인천공동모금회 운영위원회가 선출해 중앙 이사회에 승인 요청한 조상범 현 회장에 대한 연임을 최종 결정했다.
이번 결정을 통해 조 회장은 오는 2027년 4월30일까지 3년간 12대 회장으로 다시 인천공동모금회를 이끌게 됐다.
조 회장은 코로나19가 한창이던 지난 2021년 5월1일 인천공동모금회 11대 회장으로 취임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해마다 인천지역의 나눔 문화를 성장시켰다. 지난 3년의 재임 기간 743억원을 모금하는 등 인천공동모금회를 안정시켰다.
그 결과 2021년 전국 최우수지회, 2022년 전국 최우수 아너소사이어티지회 등 지회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특히 조 회장 본인도 인천지역의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 인천 57호 회원으로 가입했다.
또 소속 법인인 인성개발㈜은 나눔 명문기업으로 참여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지회장 중에서도 모범적으로 나눔에 참여했다.
조 회장은 “다시 인천공동모금회를 3년간 이끌게 돼 더욱 어깨가 무겁다”며 “특히 국내외 정세와 경제가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 모금을 해야 하는 부담감은 그 어느 때보다 크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3년간 300만 인천시민들과 인천의 기업들이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인천의 나눔문화 확산과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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