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 교통사고 잦은 3곳 개선 사업 추진

인천 부평구 굴다리오거리.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 굴다리오거리. 부평구 제공

 

인천 부평구가 안전한 교통환경을 위해 굴다리오거리 등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사업을 한다.

 

16일 부평구에 따르면 교통사고 다발 지점인 굴다리오거리, 부평구청사거리, 십정사거리 등 3곳에서 사업을 한다.

 

이곳은 최근 3년간 모두 143건(굴다리오거리 86건, 부평구청사거리 39건, 십정사거리 18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앞서 구는 사업 추진을 위한 설계 용역을 지난달 9일 완료했으며, 6월 말 착공해 8월 준공할 계획이다.

 

구는 4억4천만원을 들여 사고발생 원인을 분석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대책을 마련한다.

 

먼저 대상지 횡단보도에 집중 조명을 달고 이륜차 단속을 위한 후방신호 과속단속카메라, 우회전 시 보행자주의 교통안전표지판을 설치한다.

 

또 각 구간별 미끄럼 방지 포장을 해 차량 속도를 줄이는 시설물도 확충한다.

 

특히 교통사고가 가장 잦은 굴다리오거리의 경우 지난 10일 운전자 시야 확보를 위한 교통섬 내 수목을 정비했으며, 바닥신호등과 보행신호 음성안내보조장치도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십정사거리에는 교통섬을 확대해 보행자 안전을 확보할 방침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안전한 교통환경을 조성해 교통사고 예방과 보행자 안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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