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시민 정책 제안제도 ‘야, 너두(DO)’ 순항…“아이디어 반영”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청 전경. 성남시 제공

 

성남시가 추진 중인 시민정책 제안제도 ‘야, 너두(DO)’가 순항하고 있다.

 

이 제도는 민선 8기 역점사업으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기 위해 시행한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민의 독특한 아이디어를 접수해 생활 편익 증대를 위한 각종 제도 개선 및 예산 절감 방안 등에 반영키 위해 ‘야, 너두(DO)’를 운영 중이다.

 

시민 누구나 상시로 제안할 수 있으며 접수된 제안은 ▲창의성 ▲경제성(능률성) ▲계속성 ▲적용 범위 ▲노력도 등을 기준으로 실무부서가 1차 심사를 한 후 제안심사위원회에 상정해 최종 심사를 받는다.

 

제안심사위원회는 민간 전문가와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 20인 안팎으로 구성해 상·하반기 1회씩 심사를 진행한다.

 

올해 상반기 제안심사위원회는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며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까지 접수된 164건의 제안 중 1차 심사에서 채택된 제안 9건을 대상으로 제안의 창안 등급을 심사한다.

 

최종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제안에는 상장 및 최소 50만원부터 최대 800만원까지 부상금이 지급된다.

 

시는 제안제도 활성화를 위해 행정복지센터, 대학 등에 홍보물을 배부하고 직원 아이디어 게시판 ‘생각모아’를 개설하는 등 하반기 집중 공모 기간을 운영해 시민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우수 제안은 시정에 적극 반영하고 채택하지 않은 제안도 시민의 소중한 의견임을 감안해 시정에 참고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많은 시민이 제안제도를 활용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적극 제시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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