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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3년 저축하면 2배로 받는 청년발달장애인 자립 저축 첫 만기

승인 2024-06-11 16:51
박귀빈 기자 pgb0285@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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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 남동구 구월동의 인천시청 전경.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청년발달장애인의 자립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행복씨앗통장사업의 첫 만기 수령자가 나온다.

 

1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1년부터 저축을 시작한 200명의 행복씨앗통장 가입자 중 185명이 첫 만기금을 수령한다. 이들은 이달 중으로 지난 3년간 저축한 540만원과 맞춤지원금 540만원을 합친 1천80만원과 이자를 수령한다.

 

‘청년발달장애인 행복씨앗통장’은 성인 전환기에 놓인 청년발달장애인의 자산형성과 자립을 돕기 위해 지난 2021년 전국 최초로 인천에서 시작했다.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16세 이상 39세 이하의 발달장애인이 대상이다. 3년동안 행복씨앗통장 계좌에 월 15만원을 저축하면 시와 각 군·구에서 맞춤지원금 월 15만원을 추가로 지원하는 방식이다.

 

이번에 수령하는 자금은 주택임차비, 본인 및 자녀 고등교육비, 기술훈련비 등의 자립 자금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또 의료비, 치료비, 보조기기 구입 대여료 등으로도 사용 가능하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발달장애인의 자립은 당사자뿐만 아니라 부모에게도 가장 큰 과제”라며 “안정적인 미래를 그릴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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