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최대호 시장 “사회경제적 주도적 삶 살도록 어려운 청년 세심히 살필 것”
안양시가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시는 11일 오후 회의실에서 최대호 시장 주재로 간부 공무원, 시의원, 대학 교수, 지역 청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사회적 고립 청년 실태조사 및 지원정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에선 사회적 고립 청년의 실태조사 방법, 사회적 고립 예방 및 회복지원 등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단계별 지원전략이 제시됐으며 전문가 및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번 용역은 그 기반 위에 고립 청년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사회적 고립 청년의 현황 및 생활실태, 정책 수요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실효성 있는 지원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시는 지난해 10월 사회참여 및 인간관계에 어려움을 겪고 사회와 단절한 채 생활하는 사회적 고립 청년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사회적 고립 청년 지원조례를 제정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최대호 시장은 “이번 용역을 통해 사회적 고립에 처한 청년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실질적인 방안이 제시되길 기대한다”며 “청년들이 사회경제적으로 주도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을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안양지역 청년(19~39세) 인구는 지난해 기준 15만1천664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27.9%로, 이 가운데 25세 이후 17~23%의 청년들이 비경제 활동인구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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